링크드인 로그인 없이 조회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링크드인은 전 세계 수억 명의 전문가들이 자신의 경력과 네트워크를 공유하는 대표적인 비즈니스 플랫폼인데요. 누군가의 프로필을 살펴보고 싶지만 로그인 없이 가능한지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번 기사에서는 로그인 없이 링크드인 프로필을 확인하는 다양한 방법과 함께, 링크드인 염탐 팁, 그리고 기본적인 링크드인 사용법까지 실용적으로 정리해보았습니다.
왜 로그인 없이 보려는 걸까?
(출처: nextunicorn)
링크드인은 기본적으로 로그인한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플랫폼입니다. 하지만 모든 상황에서 로그인을 원하는 것은 아닌데요. 예를 들어, 링크드인 계정이 없는 외부 고객이나 채용 담당자가 특정 인물의 경력을 빠르게 확인하고 싶을 때, 로그인 없이 조회할 수 있다면 훨씬 편리합니다. 게다가 로그인한 사용자가 다른 사람의 프로필을 조회하면 그 흔적이 남는 구조이기 때문에 익명으로 살펴보고 싶다’는 니즈도 존재합니다. 특히 경쟁사 분석이나 전직 동료의 커리어 추적 등 민감한 상황에서는 로그인 없이 조회하는 방법이 유용하게 쓰일 수 있습니다.
링크드인 로그인 없이 조회하는 방법 4가지
(출처: linkedin)
다음은 링크드인을 로그인 없이 조회하는 방법입니다. 다만 기기나 브라우저 설정, 링크드인의 정책 변화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는데요. 여러 환경에서 테스트해보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구글 검색으로 링크드인 우회 접근
(출처: AHLA HOME)
가장 널리 알려진 방법은 구글 검색을 활용하는 것입니다. 링크드인 프로필은 공개 설정이 되어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구글에서 특정 키워드로 검색하면 로그인 없이도 일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데요. 예를 들어, “홍길동 삼성전자 site:linkedin.com”과 같이 검색하면 해당 인물의 프로필이 검색 결과에 나타납니다. 이 링크를 클릭하면 로그인 없이도 이름, 직책, 회사명, 지역 등 기본 정보는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때 검색 결과에 ‘캐시’ 버튼이 보인다면, 해당 버튼을 클릭해 더 빠르게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익명으로 조회하기
(출처: 까페라떼아의 경제&비즈니스 한스푼 블로그)
링크드인에 로그인 상태로 보되, 상대방이 조회 내역을 알 수 없도록 익명으로 조회하길 원하신다면 링크드인 내 간단한 설정 변경만으로도 쉽게 조회가 가능합니다. 설정 -> 가시성 -> 프로필 보기 옵션으로 이동 후 ‘프라이빗 모드’로 변경하면 익명으로 상대방의 프로필을 조회할 수 있는데요. 다만 이 경우 내 프로필을 조회한 사람역시 볼 수 없게 되니 상황에 맞춰서 활용하시면 좋습니다.
웹 아카이브 활용
(출처: KONDO)
웹 아카이브는 전 세계 웹사이트의 과거 버전을 저장하는 비영리 프로젝트입니다. ‘Wayback Machine’이라는 이름으로도 잘 알려져 있는데요. 링크드인 프로필도 과거에 공개 상태였던 경우, 이 아카이브에 저장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실제로 한 스타트업 채용 담당자가 링크드인에서 삭제된 개발자의 프로필을 웹 아카이브를 통해 확인하고, 과거 프로젝트 이력을 파악한 뒤 연락을 시도한 바 있습니다. 웹 아카이브를 사용하면 수년 전까지의 정보도 열람 가능해, 장기적인 추적에 유리하고, 삭제된 프로필도 복원된 형태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프로필이 저장되는 것은 아니며, 저장 주기도 불규칙해 최신 정보와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사용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웹 아카이브 사이트에 접속한 후, 검색창에 링크드인 프로필 URL을 입력합니다.
- 예: https://www.linkedin.com/in/username
- 저장된 날짜별로 스냅샷이 표시되며, 원하는 시점을 클릭하면 해당 시기의 프로필을 열람할 수 있습니다.
모바일 환경에서의 제한적 접근
(출처: BUSINESS INSIDER)
모바일 브라우저나 앱에서 링크드인 URL을 직접 입력하면, 로그인 없이도 일부 프로필을 볼 수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앱을 설치하지 않은 상태에서 모바일 웹으로 접근하면, 로그인 유도 팝업 없이 기본 정보가 노출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iPhone의 경우, 사파리 브라우저에서 ‘데스크탑 사이트 요청’을 활성화하면, 로그인 없이 더 많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설정 방법은 주소창 왼쪽의 ‘aA’ 버튼을 누른 후 ‘데스크탑 웹사이트 요청’을 선택하면 됩니다
안드로이드에서는 크롬 브라우저를 사용할 때, 우측 상단의 메뉴(⁝)를 눌러 ‘데스크톱 사이트’ 옵션을 체크하면 됩니다. 이 설정을 통해 모바일 페이지가 아닌 데스크톱 버전으로 접근할 수 있는데요. 이 경우 로그인 유도 화면 없이 프로필의 공개 정보가 더 많이 노출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링크드인 염탐, 어디까지 괜찮을까?
(출처: BEAR VPN)
‘링크드인 염탐’이라는 표현은 다소 자극적으로 들릴 수 있는데요. 사실 대부분의 정보는 사용자가 ‘공개’로 설정한 내용입니다. 따라서 로그인 없이 조회하는 행위 자체는 불법이 아니며,이용 약관을 위반하지 않는 선에서는 문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자동화된 크롤링 도구나 스크래핑 툴을 사용하는 것은 링크드인의 정책 위반에 해당할 수 있는데요. 특히 기업 차원에서 대량의 데이터를 수집하려는 경우, 법적 리스크를 사전에 검토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실제로 2021년, 한 스타트업이 데이터를 무단 수집해 마케팅에 활용하다가 링크드인 측으로부터 법적 경고를 받은 사례도 있었습니다. 이처럼 ‘염탐’도 선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링크드인 사용법과 활용법
(출처: SAVE THE STUDENT)
링크드인을 제대로 활용하려면 기본적인 사용법을 익히는 것이 중요한데요.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프로필 완성도입니다. 경력을 나열이 아닌, “신규 파트너십 12건 체결, 연간 매출 35% 성장 기여” 과 같이 검색에 잘 노출되고 신뢰감을 주는 구성이 필요합니다. 또한 링크드인은 검색 기반 플랫폼이기 때문에, “디지털 마케팅”, “B2B 세일즈” 등 업계에서 자주 쓰는 키워드를 적절히 포함하는 것 역시 유리합니다.
네트워크 확장을 위해서는 맞춤형 초대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OO 분야에서 활동 중인 분들과 교류하고 싶습니다”처럼 구체적인 이유를 제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게시물 작성이나 그룹 참여를 통해 자신의 전문성을 드러내는 것도 좋은 전략입니다.
마치며
지금까지 살펴본 것처럼, 링크드인 로그인 없이 조회하는 방법은 분명 존재하지만 상세한 경력이나 네트워크 정보까지 확인하려면 결국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링크드인을 자주 활용할 계획이라면, 계정을 만들어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더 유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