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F&B 브랜드들은 기존 시장의 틀을 깨는 독특한 콘셉트와 경험 중심 서비스로 연일 주목받고 있습니다. 누데이크, 런던 베이글, 노티드 도넛은 패키지부터 공간, 비주얼까지 세대 특성에 맞는 차별화 전략을 선보이며 디저트 시장을 트렌디하게 견인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제품의 맛뿐 아니라 스토리텔링, 브랜드 아이덴티티,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까지 아우르는 감각적인 마케팅을 통해 오픈런과 SNS 인증 등 강력한 팬덤을 형성했습니다.
현재 한국 F&B 시장 동향 – 감성 소비와 하이브리드 콘셉트의 확산
출처: 월급쟁이 부사장
최근 F&B 트렌드는 맛 이상의 ‘경험’을 강조하며 소비자와 소통합니다. 그리고 디저트 시장은 라이프스타일 산업으로 확장되며, 브랜드 중심의 트렌드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는 3가지 특징을 뽑아볼 수 있습니다.
경험 중심 하이브리드 매장
매장 공간은 단순히 제품을 소비하는 공간이 아니라 예술과 문화적 감성을 담아내는 공간으로 진화했습니다. 포토스팟과 브랜드 오디오·향(시그니처 스멜)까지 설계됩니다.
감성·가치 소비
한정판 메뉴, 컬래버레이션, 체험형 이벤트는 ‘희소성 소비’와 ‘개인적 만족’을 추구하는 세대의 라이프스타일에 부합합니다. 또한 친환경 패키징, 비건/저당 옵션 등 가치 메시지를 함께 제시하는 방향을 제시하죠.
O2O 정착
SNS 인증, 셀럽 홍보, 팝업스토어 등을 통해 브랜드 팬덤을 강화하며, 인테리어·상품·서비스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지속적인 화제성을 유지합니다. 뿐만 아니라 예약·모바일 픽업·대기 관리로 웨이팅 피로를 최소화하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재고와 인력 배치를 구상합니다.
누데이크, “디저트를 전시로”
누데이크는 기존 디저트 브랜드와 완전히 다른 실험적 방향성을 추구합니다. 일상 사물을 케이크 등 디저트로 재해석하여, 검은 화산이나 독특한 객체 형태의 ‘피크 케이크’로 첫 출시부터 SNS와 미디어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브랜드 메시지는 ‘디저트 판타지 구현’, ‘음식 이상의 아이템’이라는 콘셉트로 젊은 소비층에 강렬히 각인되었습니다.
스토어 공간은 미술관이나 실험실을 연상시키는 인테리어로, 소비자가 단순한 식사 이상의 경험을 얻도록 설계되었습니다. 개성 강한 디자인, 크리에이티브 광고, 협업 굿즈가 일관된 브랜드 세계관을 지원합니다. 소비자는 가격보다 ‘경험과 인증’을 위해 방문하며, 이는 F&B 시장의 감성 소비 트렌드를 대표합니다.
누데이크의 마케팅 전략, 무엇이 다른가?

출처: HYPEBEAST
누데이크는 공간 마케팅, 차별적 제품 디자인, 사회적 가치 연출에 집중합니다. 매장을 통해 단순 판매보다는 디저트와 예술·경험이 결합한 ‘브랜드 공간’의 가치를 전달합니다. MZ세대는 특별한 경험을 SNS에 공유하며, 브랜드는 이를 위해 시각적으로 자극적인 제품·콘텐츠 및 포토존을 적극적으로 활용합니다.
유명 셀럽·유튜버·아티스트와 협업해 분위기를 확산하고, 뉴진스 등 인기 브랜드와의 콜라보를 통해 한정 메뉴와 굿즈를 출시합니다. 시즌별로 진행되는 실험적 이벤트는 매번 새로운 화제를 만들어냅니다. 누데이크의 차별성과 일관성 있는 콘셉트는 디저트 시장에서 소비자가 ‘인증하고 싶은 브랜드’로 인식하게 만드는 핵심 요소입니다.
런던 베이글, 한국식 베이글로 MZ 세대를 사로잡다
출처: 큰손 노희영
한국형 F&B 트렌드는 현지화된 메뉴와 취향에 맞는 식감에서 출발합니다. 런던 베이글은 정통 뉴욕 스타일 대신 쫄깃하고 부드러운 식감, 감성적인 패키지, 친환경 포장으로 한국 소비자에게 최적화된 ‘베이글 경험’을 제공합니다. 매장마다 감성적인 인테리어와 브런치 분위기를 연출해 SNS 인증샷 명소로 떠올랐습니다.
다양한 수제 크림치즈와 토핑, 신선한 재료를 사용해 메뉴의 풍미와 선택폭을 넓혔습니다. 실내외 테이크아웃 시스템으로 접근성과 회전율을 높였고, 오픈런과 웨이팅 현상은 브랜드의 희소가치와 소속감을 강화했습니다.
런던 베이글의 인기 메뉴와 운영 전략은?

출처: 천지일보
베이글 본연의 맛과 식감, 그리고 다양한 토핑과 크림치즈는 브랜드 성공의 핵심입니다. 고르곤졸라, 바질페스토, 트러플 등 유니크한 토핑을 적용해 고소함과 풍미를 차별화했습니다. 매장에서는 신선함을 유지하기 위해 현장 디스플레이와 포장 서비스를 강화하여 선물용과 셰어링용 모두에 적합하게 운영합니다.
브런치 메뉴와 커피, 세련된 인테리어가 복합적으로 어우러져 소비자는 브랜드 스토리와 함께 ‘경험’을 소비합니다. 빠른 회전율과 친절한 서비스로 오픈런 대기 시간을 완화하고, 다양한 채널에서 온라인 마케팅을 강화해 브랜드 인지도를 꾸준히 높이고 있습니다.
노티드 도넛, 달콤함 이상의 팬덤을 만든 비밀
출처: 무빙워터
노티드 도넛은 귀여운 디자인, 감성 브랜딩, SNS 마케팅으로 도넛 시장을 리드하고 있습니다. 브랜드는 희소성 있는 메뉴 출시와 MZ세대 취향에 맞는 매장 분위기로 ‘오픈런’ 신드롬을 일으켰습니다. 대표 상품은 우유 생크림 도넛으로, 부드러운 식감과 달콤함, 안정적인 품질이 강점입니다.
브랜드 팬덤, 인스타그래머블한 매장, 캐릭터 및 굿즈와 함께 F&B가 라이프스타일로 확장되는 흐름을 잘 반영합니다. 최근에는 프랜차이즈 전략을 통해 접근성을 확대하면서도 브랜드 정체성을 유지하며 시장 리더십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노티드 도넛의 공간·서비스, 무엇이 특별한가?

출처: 스티브의 뉴스레터
노티드는 다채로운 색감, 세련된 인테리어, 캐릭터 콜라보로 시각적 매력을 극대화합니다. 매장은 감성적 인테리어와 포토존, 팬심을 자극하는 굿즈로 ‘체험형 소비’를 유도합니다. 도넛·음료 외에도 아이스크림 등 한정 메뉴와 티셔츠·스티커 등 굿즈가 매출 상승과 브랜드 유니크함을 동시에 지원합니다.
서비스는 친절하고 빠른 회전율로 대기 스트레스를 줄이며, 포장 및 테이크아웃 활성화로 유동 인구 공략에 성공했습니다. 노티드의 독특한 경험 제공 방식은 F&B 시장 전반에 새로운 기준점을 제시했습니다.
인기 비결, 단기 유행을 넘는 롱런 요인은?
출처: 제이아빠
누데이크·런던 베이글·노티드 도넛의 롱런 비결은 변하지 않는 브랜드 정체성과 경험 중심의 판매 방식에 있습니다. 고객은 제품의 맛뿐 아니라 디자인, 스토리, 인증샷 등 감각적 요소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마케팅은 감성 메시지와 셀럽, SNS 확산을 병행하여 팬덤과 재방문 동기, 브랜드 충성도를 높입니다.
지속적인 메뉴 혁신, 시즌 한정 이벤트, 협업 굿즈 등으로 변화하는 소비자 니즈에 적극 대응합니다. 세분화된 취향에 맞춘 가치 제공은 단기 유행이 끝나더라도 강력한 브랜드로 자리 잡게 만드는 핵심 요인입니다.
결론 – F&B 트렌드의 미래, 경험과 브랜드 중심으로 나아간다
현대 F&B 트렌드는 제품의 맛과 품질을 뛰어넘어, ‘경험·공간·브랜드 스토리’가 구매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치는 시대에 접어들었습니다. 누데이크는 실험적 비주얼과 디자인으로 ‘감각적 경험’을, 런던 베이글은 현지화된 메뉴와 감성적 공간을, 노티드는 귀엽고 참신한 브랜딩으로 ‘팬덤 소비’를 촉진합니다.
앞으로도 F&B 시장은 개성, 희소성, SNS 이슈화를 위한 전략적 마케팅과 공간 브랜딩, 창의적 협업이 선순환하며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에 깊게 스며들 것입니다.





